잡담 - 0110


지난 토요일-일요일 2일간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오는길에 미시령터널 가기전 고성 '화암사'라는 절에 잠깐 들렸구요.





전설이 있다는 '수바위' 도 보이는군요. (3번치면 쌀이나왔는데 누군가 욕심을 부려 피가나왔다는군요.)


화암사내에 있는 전통찻집에 앉아 차를 마셨는데 꽤 괜찮더군요. 경관도 좋고...

정말 올해는 좋은 날들만 되어야 할텐데요...

by 정열 | 2012/01/10 14:54 | 트랙백 | 덧글(0)

[맛집] 일정당 - 라멘


거의 세달만에 포스팅이군요.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포스팅하고 싶은 생각도 없더군요. 사는게 참 힘들어요.

어제는 tokk님을 만나러 대학로에 갔었는데 일전에도 한번 방문했던 '일정당'이라는 일본 라멘집에 갔습니다. 디카도 지참했으니 처음 방문때 느낌이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홍대나 건대주위에 많은 일본라멘집들이 있지만 제 입맛에 맞는 집은 홍대의 '나고미라멘'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집은 '하카다분코' 이구요. 싫어하는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인데 ... 많이 기다려야하고 종이처럼 얇은 차슈에 빈정이 상했기 때문입니다.(객관적인 관점에서보면 서울에서는 비교적 상위권의 맛이지만요)  

일정당은 성균관대학교의 정문을 나오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한참 내려가면 나옵니다.

이 집의 특징은 훗카이도 스타일의 라멘을 하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규슈스타일의 라멘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구마모토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일본에 가면 되도록 구마모토 스타일을 먹으려고하지요)


뭐 적혀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주인장의 마인드가 아주 훌륭한 것이겠죠?

메뉴판을 찍으려다 벽을 찍었습니다. 가격은 5~7천원 정도입니다. 공기밥은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주방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계신분은 일본인입니다.


차슈라멘입니다. 스프는 닭고기이며 간장으로 맛을냈습니다. (가츠오부시,멸치,야채 등도 함께 사용한다네요)

면이나 국물도 훌륭하지만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 토핑되는 차슈인 것 같습니다. 저온숙성했다고 하는데 일본출장중에나 먹어봤음직한 훌륭한 차슈였습니다. 두께나 크기도 만족합니다.

반숙달걀도 좋았습니다(완숙으로 주는 집 너무 싫어합니다. 완숙은 함흥냉면에나 어울려요)

이집의 대표 라멘인 '미소차슈라멘'입니다. 삿포로에서 발효시킨 일본된장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일행의 음식이라 아직 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도전할 예정.

이외에 '차슈동'을 먹어봤는데 아주 괜찮습니다. 다만 라멘은 양이 충분한데 차슈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이 적어요. 1천원짜리 후리카케라이스를 추가해서 먹어야 든든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당분간 자주 찾아갈 곳이 생겨서 기쁘네요.



위치가 애매해서 이 부근 지리를 잘 모르면 찾아가기가 조금 쉽지는 않은데 일본라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가볼 만 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by 정열 | 2011/09/28 14:02 | 식도락 | 트랙백 | 덧글(15)

사기루참치


함께 일하는 동료의 주식이 며칠 상한선을 기록하여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사가루참치'를 방문했습니다.
항상 실장님께 '참다랑어 뱃살'을 내놔라..내놔라.. 했는데 그날은 왠지 머리가 먹고 싶어서 머리 한토막 '내놔라 내놔라'했더니
두번째 접시에서 위의 사진 같은 것을 가져오셨습니다. 회 밑에 깔린 것이 눈다랑어 머리가 되겠습니다.  앞쪽에 위치한 것들이 눈다랑어 머리, 눈주위 살입니다. 뒤쪽은 참다랑어 주도로와 등짓살이구요. 원래 이렇게는 서비스가 안되는데 일행이 5명이고 인당 5.5만원짜리였기 때문에 감안을 하고 주신 것 같습니다. 실장님 감사합니다. ^^  덕분에 입이 호강했습니다.

by 정열 | 2011/07/04 09:47 | 식도락 | 트랙백 | 덧글(4)

[잡담] 갑자기 붕장어 텐동이 먹고 싶어졌어요...


교토의 한 텐동집에서 먹었던 붕장어 텐동...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마 해외여행 하면서 먹어봤던 음식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저 붕장어 한덩어리를 더 주셔서... 더 감동이었다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집에 전화를 걸어서 마누라님께 오늘 반찬 모냐고 묻자....

'밥도 안했소' 라는 답변을... ^^;;;;;;;;

by 정열 | 2011/06/27 18:18 | 트랙백 | 덧글(2)

전자사전 하나 샀습니다. (에이트리 UD200B EDU 8G)

(사진은 에이트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올해 지름을 많이 참고 살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하나 질렀습니다. '에이트리'란 회사의 전자사전입니다. 토요일에 책들을 헌책방에 넘기면 돈이 좀 들어올 것 같아서 미리 질러놨습니다. 작년에 일본여행 중에 동료의 사전을 보고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요즘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기기들이 많이 나오고 스마트폰에도 괜찮은 앱들이 많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도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좋다는 결론하에 에이트리 UD200B EDU 8G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에이트리란 회사를 처음 알았습니다)

일단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큰 불만이었던 ....에....... 퇴근길에 프로야구 시청이 가능해야했기에 DMB 기능이 꼭 필요했구요(그래서 아이리버, 샤프 제품은 탈락했네요) 일본어나 중국어 공부가 가능하도록 컨텐츠가 갖추어진 제품을 골랐습니다. (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들어있더군요)

마이크로 SD메모리로 추가 16기가까지 확장이 가능하구요.(메모리도 샀다는 이야기 ^^;;;)

아쉬운 것은 동영상이 AC3음성을 지원못한다는 것입니다. 동영상을 보려면 인코딩 할 일이 좀 있겠네요.  아무튼 아주 오랜만에 새로운 전자기기가 생겨서 기분이 정말 좋군요...

by 정열 | 2011/06/15 22:43 | 트랙백 | 덧글(4)

잡담 0614

1.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614105329436

이런 기사를 읽었는데요. 대체 누가 누구고 어떤 매체에 어떤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 알아보기 힘드네요.
기사 제목에는 장백지,사정봉 이렇게 해 놓고는 장바이즈 셰팅펑......... 제가 알기에 저런 발음으로 중국가서 이야기하면 못알아 듣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중국어 표기 계속 저렇게 해야하는지 원...

하긴.. 전에 고룡의 유성호접검이 전자책으로 만들어졌을때 이름이 저런식으로 표기되었었죠.


2.

두점베어스의 김경문 감독이 그만뒀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현재 8개구단에서 유일하게 빅볼을 하는 감독인데요. (작년엔 로이스터까지 두분이었죠)
기왕에 감독이 그만뒀으니 코치진도 몽땅 바뀌었으면 합니다. 두산처럼 투수 못키우는 팀도 없을거에요.


3.

집정리는 이제야 시작했습니다. 쇼파는 바꾸지 않고 레자를 구해서 커버를 씌웠습니다. 뭐 마누라님 맘대로 ...
제 옷은 정리를 했구요. 대부분 사이즈가 작아서 처리하는 것들입니다. 32허리가 3년째 36을 유지하고 있네요.
책정리는 오늘부터 해야합니다. 하려니 정말 안타깝군요. ^^;;


4.

가끔 일본라멘이 생각나서 눈에 보이는데서 가끔 먹는데요. (요즘엔 홍대근처에 갈일이 없네요. 나고미라멘 먹고 싶어요. )
전에 근무하던 근처에 '하꼬야'라는 곳... --> 엄청실망
어제는 라멘만땅.. 인가 하는 곳에서 먹었는데 차슈라멘에 차슈가 분홍색이더라구요. 먹어보니 햄맛... 차슈가 아니라 훈제를 써서 그런것 같더군요. 라멘 위에 돼지고기만 올라가면 다 차슈가 되나봅니다. ^^;;
이런 체인점들은 음식자체는 흉내도 내지 못하면서 가격만 현지하고 비슷하게 받는 것 같네요. 가격대비로는 배달 중국집 짬뽕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5.

마누라님이 차를 많이 긁으셔서 ... 어제 보험처리로 공업사에 맡겼습니다. 이제 아무리 범퍼가 긁혀도 더 이상의 처리는 없습니다.
차를 바꾸고는 싶은데 어려운 경제여건상 앞으로 5년은 더 타야할 것 같습니다. 5년만 잘 버텨줬으면...



6.

아이리버 네비가 터치패드 오류가 자꾸 납니다. 오늘 AS센터에 전화걸었는데 '첫번째 대기자입니다'라는 메시지를 15분동안 들었습니다. 휴대폰처럼 제 가슴도 뜨거워졌습니다.

by 정열 | 2011/06/14 15:10 | 트랙백 | 덧글(8)

[잡담] 최근 본 것들....


지난 연휴 3일간 사무실에서 전화대기 비슷한 근무를 했습니다.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이것 저것 볼 수 박에 없었네요.
어떤 것을 볼까하다가 킬링타임용만 골라서 봤습니다.


1. 프로골퍼 하나 - 일본드라마

일본드라마 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드라마가 많이 있는데 '프로골퍼 하나'는 그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에 불이 나는 것은 예사이고 ... 공이 회오리 모양으로도 날아가고... 부메랑 처럼 돌아오기도 합니다.
가정형편 어려운 소녀가장의 성공기인데 시간떼우기로는 괜찮습니다.


2. 전성계비 - 영화

주연이 곽부성,서기,오경,장정초 입니다. 엑스맨이나 히어로즈 같은 초능력자 이야기인데요.
곽부성 - 정말 나이든 것이 실감이납니다. 과거의 미소년은 어디에 갔는지? 나이는 먹었지만 연기력은 그대로군요.
서기 - 백치미의 서기누나.. 아나운서라니 정말 어울리지 않아요.
오경 - 오경이 이렇게 대사가 많은 역을 맡다니 정말 안습입니다. 오경은 중국의 여러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인데요.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가는편이어서 대사없는 킬러역이 딱입니다. 그런데 대사를 이리 많이 주다니요.
장정초 - 이 영화에서 그나마 연기가 좀 되시는 누님. 적벽대전에서 대교로 나와(존재감없음) 왠만한 분은 이분이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문도,비스트스토커,러시아워3,칠검 등 많은 영화에 나오신 분입니다. 오경이랑 연인으로 나와서 보는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영화는 재미없습니다. 끝.


3. 살파랑 - 영화

최근 중국권 영화계의 최고배우 견자단을 존재하게 만든 영화가 살파랑, 도화선이라던데... 전 둘다 별로더군요.
어쨌든 이 살파랑이란 영화는 비슷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탈수'만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토리도 비슷한 면이 많이 있군요. 최근 홍금보는 흑사회 대빵역으로 많이 나오는 듯...


4. 아드레날린2, 데쓰레이스 - 영화

제이슨스타뎀이 나오는 B급 액션영화들. 모두 스낵먹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만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굿. 아드레날린1편도 보고 싶네요.


5. 언노운 - 영화

테이큰으로 몸값이 올라가신 니암니슨 주연의 영화.
뭔가 계속 궁금하게는 만들었지만 반전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화끈한 액션이 없어서 섭섭했던 영화로 기억될 듯.


6. 소림사(2011)

성룡,유덕화,사정봉,판빙빙,오경이 출연하는 영화.
주연급들이 몽땅 나왔지만 내내 졸렸던 영화. 성룡형님은 대체 왜 나오신 것인지??


이렇게 봤더니만 3일이 지나갔네요. ^^


by 정열 | 2011/06/08 11:26 | 트랙백 | 덧글(0)

잡담 - 책정리...

1. 아들 녀석 아토피때문에 병원에서 여러가지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오래된 책을 정리하라'라는 미션도 있습니다.
공기좋은 곳으로 이사가면 좋겠지만 형편상 힘들구요. 현재의 집에 눌러 앉아 살아야하기 때문에 현재의 환경에서 일단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이불바꾸기,쇼파바꾸기,진공청소기 사기, 공기청정기사기,화분버리기 등등)

마누라님과 한동안 상의를 하다가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마누라님 책은 몇권인지 헤아리기가 힘든데 본인이 디자인 한 책 한권씩만 남겨두고 다 처분하기로 했구요. (이러면 3백권쯤 남나봅니다. 나머지를 헌책방에 처분한면 권당 천원씩은 주나 봅니다)

저는 무협소설과 만화책, 기타 등등 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김용,고룡,좌백과 용대운의 몇몇 작품을 제외한 모든 무협소설을 처리할 생각입니다. 그동안에도 많이 정리해왔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을 것 같군요.(가장 많았을때 2천권쯤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5~600권쯤...) 

이렇게 정리를 마치면 '무협소설'보다 '미스테리소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2. 전에 이경상님이 수십년을 모아온 책을 정리할때 "왜"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저도 이렇게 되는군요.
책이 늘어나면 그 만큼 공간도 늘어나야하는데 제 능력이 부족한지라 더 넓은 책장은 커녕 아이가 커감에 따라 부모의 공간을 줄여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군요. 뭐 제탓이니 어쩌겠습니까?

3. 초등학교때부터 수십년간 간직해온 녀석들을 처분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
(용돈아껴서 모은 책을 가죽쇼파 하나와 바꿔야 하다니... )

by 정열 | 2011/05/30 12:51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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