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3일간 사무실에서 전화대기 비슷한 근무를 했습니다.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이것 저것 볼 수 박에 없었네요.
어떤 것을 볼까하다가 킬링타임용만 골라서 봤습니다.
1. 프로골퍼 하나 - 일본드라마
일본드라마 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드라마가 많이 있는데 '프로골퍼 하나'는 그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에 불이 나는 것은 예사이고 ... 공이 회오리 모양으로도 날아가고... 부메랑 처럼 돌아오기도 합니다.
가정형편 어려운 소녀가장의 성공기인데 시간떼우기로는 괜찮습니다.
2. 전성계비 - 영화
주연이 곽부성,서기,오경,장정초 입니다. 엑스맨이나 히어로즈 같은 초능력자 이야기인데요.
곽부성 - 정말 나이든 것이 실감이납니다. 과거의 미소년은 어디에 갔는지? 나이는 먹었지만 연기력은 그대로군요.
서기 - 백치미의 서기누나.. 아나운서라니 정말 어울리지 않아요.
오경 - 오경이 이렇게 대사가 많은 역을 맡다니 정말 안습입니다. 오경은 중국의 여러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인데요.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가는편이어서 대사없는 킬러역이 딱입니다. 그런데 대사를 이리 많이 주다니요.
장정초 - 이 영화에서 그나마 연기가 좀 되시는 누님. 적벽대전에서 대교로 나와(존재감없음) 왠만한 분은 이분이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문도,비스트스토커,러시아워3,칠검 등 많은 영화에 나오신 분입니다. 오경이랑 연인으로 나와서 보는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영화는 재미없습니다. 끝.
3. 살파랑 - 영화
최근 중국권 영화계의 최고배우 견자단을 존재하게 만든 영화가 살파랑, 도화선이라던데... 전 둘다 별로더군요.
어쨌든 이 살파랑이란 영화는 비슷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탈수'만 못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토리도 비슷한 면이 많이 있군요. 최근 홍금보는 흑사회 대빵역으로 많이 나오는 듯...
4. 아드레날린2, 데쓰레이스 - 영화
제이슨스타뎀이 나오는 B급 액션영화들. 모두 스낵먹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만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굿. 아드레날린1편도 보고 싶네요.
5. 언노운 - 영화
테이큰으로 몸값이 올라가신 니암니슨 주연의 영화.
뭔가 계속 궁금하게는 만들었지만 반전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네요.
화끈한 액션이 없어서 섭섭했던 영화로 기억될 듯.
6. 소림사(2011)
성룡,유덕화,사정봉,판빙빙,오경이 출연하는 영화.
주연급들이 몽땅 나왔지만 내내 졸렸던 영화. 성룡형님은 대체 왜 나오신 것인지??
이렇게 봤더니만 3일이 지나갔네요. ^^